전국 2만 유통점 기반 인터넷·게임 문화상품 선불카드 나온다

 전국 2만여 유통점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인터넷·게임 선불카드가 나온다.

 전자지불대행기업 데이콤사이버패스(대표 류창완 http://www.billgate.net)와 문화상품권 유통업체 한국문화진흥(대표 김준묵 http://www.cultureland.co.kr)은 오는 15일부터 선불카드 형태의 ‘인터넷·게임 문화상품권’을 공동 제작, 전국에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액면가 5000원권과 1만원권 등 2종인 이 상품권은 특히 유통 수수료가 기존 게임 선불 카드의 50% 수준으로 콘텐츠제공업체(CP)에 할당되는 수익이 대폭 증가, CP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데이콤사이버패스 측은 연말까지 상품권 결제 대상을 전국 50여 CP로 확대한 다음 현재 통합형 게임 선불카드를 추진중인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범수)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류창완 데이콤사이버패스 사장은 “그동안 비전문업체가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수수료율이 높아지는 단점을 해소하고, 비공인업체들이 선불카드를 대량 발행하고 잠적하는 등 피해 사례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