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간 정보기술(IT)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IT협력위원회가 개최되고 △통신서비스 규제정책 △광대역 서비스 △e소사이어티 △전자정부 △디지털TV 등 5개 분야 실무위원회가 구성된다.
또 한·프랑스 간 8억3700만달러 규모의 투자약정이 체결되는 등 한국에 대한 프랑스 기업의 투자유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 3개국 방문 중 마지막 순방국인 프랑스를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공식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교역규모 확대 △프랑스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 △에너지·우주항공·생명공학·나노 분야 등에서 양국 산업기술 협력 등을 위한 양국 간 공동 노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을 수행해 프랑스를 방문중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패트릭 디비지앙 프랑스 산업장관과 IT장관 회담을 갖고 △통신서비스 규제정책 △광대역 서비스 △e소사이어티 △전자정부 △디지털TV 등 5개 분야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산업자원부도 이번 노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방문을 계기로 프랑스의 자동차부품 업체 등 7개사와 총 8억3700만달러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산자부는 또 7일로 예정된 한·프랑스 최고경영자클럽 합동회의와 비즈니스위크 포럼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유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기술표준원을 통해 프랑스의 국가표준화 기관인 전기·통신기술연합(UTE)과 협력약정을 체결, 표준화 관련 정보교환, 공동연구, 전문가 상호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