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벤처플라자·SEK 2004’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회답계 부산의 특화산업을 강조한 테마관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특히 부산 항만·해운 IT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해양IT’ 공동관은 예년과 다른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항만·해운 등 해양IT가 차세대 부산의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11개 업체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해양IT 관련 보유기술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마린소프트와 띵크마린이 온라인 선박관리 시스템을, 썬컴이 선박용 e메일 시스템을, 캐드윈이 네스팅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신동디지텍이 해양정보통신용 추적안테나 시스템 등 하드웨어를 출품한다.
e비즈 공동관에도 총 9개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다. 대한마이크로시스템즈가 원격진료 시스템을, DV캠프가 인터넷 방송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문서·서식 시장 1위 업체인 인비닷컴은 올해 처음으로 ‘부산벤처플라자·SEK’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다임정보기술은 내부관리 프로그램 솔루션인 ‘CMS’를 들고 나왔다. 이 제품은 부산광역시청을 비롯해 500여개 이상의 관공서·대학·초중고·기업·연구소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부산정보통신연구원(SOMAT) 공동관에는 8개팀이 참가한다. 대한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을, 드림메이커는 네트워크를 이용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을, 클럽BS는 액션RPG를 각각 내놓는다.
이 밖에 모바일 부문 인기를 반영하듯 코모피아와 나라소프트가 모바일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아이미루닷컴은 청소년 진로·진학을 위한 포털사이트를 선보인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