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컴(대표 고태훈 http://www.suncom.co.kr)은 선박 네트워크시스템 기술분야의 대표업체다.
대표상품으로는 선박 네트워크시스템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98년 개발한 ‘인공위성을 이용한 선박 e메일 시스템’이 꼽힌다. 이 시스템은 선박 운항중 롤링 현상에 따른 시스템 피해를 막는 완충형 제품으로 설계됐다. 특히 본사에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된 e메일 서비스를 선박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주력 제품 역시 선박용 e메일시스템인 ‘시폴렉스(SEApollex)’. 세계 제2위 컨테이너 선사인 이탈리아의 MSC, 세계 제1위 벌크 선사인 STX팬오션 등에 공급됐다.
이 제품은 선박의 애플리케이션 UI 제품과 육상의 웹 UI를 동시에 제공하며, 선원 가족을 위한 e메일 서비스를 통해 승선중인 선원과 가족간 e메일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태훈 사장은 “오는 2007년 이후 인마샛A 서비스가 중단되고 F77이라는 고속(64Kbps) 통신환경으로 바뀌면서 e메일 등 고속통신 솔루션 도입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썬컴은 이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썬컴은 날짜별 선박 위치를 웹을 통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매핑 서비스를 개발, 내년 1월 본격 서비스에 앞서 이번 전시회에 선을 보인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