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IT업체들은 가장 내실 있는 전시회를 준비해 왔다. 부산정보기술협회(PIPA) 산하 제조IT발전협의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심이 돼 공동관을 구성, ERP·생산관리시스템(MES)·생산정보관리(PDM)시스템 등 현장에서 사용되는 IT솔루션들을 선보였다.
지역의 ‘터줏대감’ 격인 씨티컴퓨터·신화정보통신·엠티티·이씨스 등 중견기업들이 주가 되는 제조IT 공동관은 특히 부산지역 제조IT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참여기업들의 대내외적 인지도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전시회 참가로 얻어지는 비즈니스 기회 포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15개 부스를 10개 업체가 이끈다. 출품되는 제품은 ERP에서 보안시스템까지 다양하다.
특히 신화정보통신·신화엘컴·엠티티·이씨스·플라스틱소프트웨어 등은 MS의 ‘닷넷(.NET)’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을 관람객에게 대거 소개했다. 신화정보통신은 ‘익스체인지 서버 2003’을 기반으로 구현한 100% 웹 기반의 지식포털 시스템을 선보이며, 신화엘컴은 생산현장에서 물류 파악용 솔루션 패키지를, 이씨스는 인터넷과 접목한 무역지원 솔루션을 각각 선보였다. 이 밖에 플라스틱소프트웨어가 기업정보포털, 단일로그온, 그룹웨어 기능 등을 갖는 ‘WizOS 2004’를 출품했다.
한편 제조IT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한국MS가 준비한 머그컵이 증정된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