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업계 인수합병의 선두에 있는 넷시큐어테크놀로지 박동혁 사장이 지난 9월 인수한 어울림정보기술 경영에 본격 나선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대표 박동혁)는 8일 어울림정보기술의 주식 100만주(14.6 %)를 매입해 어울림정보기술의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9월 인수 이후 본격적인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았던 박동혁 사장은 이번 주식 매입과 함께 어울림정보기술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넷시큐어는 어울림정보기술 인수 후 사업구조 검토 및 조직 안정화, 비즈니스 모델 검토 등을 위해 지금까지는 독립 경영을 해 왔으나, 이번 어울림정보의 최대주주 등극을 계기로 향후 관계사 간 긴밀한 사업 제휴, 사업 공유, 사업간 시너지 분석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혁 사장은 “지난해 12월 넷시큐어를 인수한 이후 약 1년간 사업 안정화 및 재무구조 개선해 통합보안관리(ESM) 및 보안관제서비스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의 도약과 동시에 지난 3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어울림정보의 정상화에 보다 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간 내에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주요 제품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