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코(대표 이지웅)가 초고속 시리얼 인터페이스인 IEEE1394를 채택한 하드디스크(HDD) 기반 디빅스 신제품을 이달 17일 선보인다.
IEEE1394는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에서 제정한 고속 시리얼 통신(400Mbps) 표준 규약으로 애플 컴퓨터의 개인용 컴퓨터 ‘매킨토시’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전문가가 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다.
고속의 데이터 이동 안정성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호환해 USB 2.0이 출현하기 전부터 PC·매킨토시·외장형 저장장치·프린터·스캐너 등을 중심으로 폭넓은 사용자 층을 확보해 왔다.
이번에 디비코가 선보이는 신제품은 IEEE1394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제품으로 최대 4.5m 거리에서 개인용 컴퓨터와 연결이 가능하다. 또 PC와 TV를 동시에 연결해 PC와 데이터 이동 혹은 동영상 감상을 선택적으로 지원해 사용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
디비코 측은 “매킨토시 운용체계인 맥(Mac) OS와 파일시스템 HFS, HFS+도 지원해 미국과 일본·유럽 등 매킨토시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는 국가로부터 선주문을 받아 수출 전망도 밝다”고 밝혔다.
디비코는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파란닷컴·아이디스크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달 15일까지 100명에게 하드디스크를 무상으로 주는 예약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