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가 LCD T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보스를 비롯한 6개사가 코스닥행 티켓을 확보했다.
8일 코스닥위원회는 총 8개사에 대한 등록 예비심사를 갖고 디보스·이노와이어리스·비올디벨로퍼즈·엠에이티·동양계전공업·에이블씨엔씨 등 6개사에 ‘승인’ 판정을 내렸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6개사는 내년 1∼2월 중 공모를 거쳐 내년 2∼3월께 코스닥 등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디보스는 올 상반기 매출 313억원, 순익 14억원을 기록한 LCD TV제조업체로 최근 저가 제품을 기반으로 백화점 매장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이동통신 계측기업체 이노와이어리스는 상반기 매출 101억원, 순익 44억원을 거뒀으며 비올디벨로퍼즈는 같은 기간 매출 64억원, 순익 16억원을 올린 DVDR 디스크 제조업체다.
한편 이날 함께 심사를 받은 리스템(의료용 진단기기 업체)·디아이디(백라이트유니트업체) 등 나머지 2개사는 ‘보류’ 판정을 받아 3개월이 지나야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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