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30억원 이웃돕기 쾌척

삼성(회장 이건희)이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연말 이웃 돕기 성금 200억 원과 임직원 성금 30억 원 등 총 230억 원을 서울 미근동 소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용준 前헌법재판소장)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삼성 CEO 임직원 5만 명은 오는 25일까지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월동용품 지원 등 자원 봉사에 나선다. 삼성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한 CEO 24명은 8일 영등포 요셉의원과 남대문 5가의 나사로의 집을 찾아 인근 쪽방에 거주하는 1500명에게 방한복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에 참가했다. 또 임직원 5만여 명은 오는 25일까지 전국의 쪽방과 그룹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영세 복지시설을 방문해 연탄, 난로, 이불 등 월동용품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함께 윷놀이, 노래자랑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외에도 올해 △소년소녀 가장 돕기△빈민촌 공부방 시설지원△불우 청소년 장학금 지원△탁아소 건립 확대△얼굴 기형 수술비 지원 등 복지사업에 1380억원을, △학술교육△체육진흥△환경보전△문화예술 등에 4420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