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전국 30개 국가산업단지의 공장가동률이 84.6%로 전달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300인 이상) 86.5%, 중기업 80.9%, 소기업(50인 미만) 74.9%로 나타났다.
10월 중 생산액은 23조126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4.5%,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0.9%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0.0%), 철강(6.2%), 석유화학(5.4%), 비금속(5.1%), 기계(4.5%) 등의 생산액이 늘어났다.
산업단지공단 측은 “내수부진과 고유가 지속,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업계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회복과 중국의 높은 성장세에 따른 수출 호조로 가동률과 생산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