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로 구세군 냄비에 기부하세요.”
국내에서 약 75년의 역사를 가진 구세군 자선냄비가 전자화폐가 탑재된 교통카드와 만났다. 전자화폐·교통카드 전문업체인 마이비(대표 송붕원 http://www.mtbi.co.kr)는 최근 구세군복지재단과 함께 롯데백화점 부산점 앞에서 교통카드 단말기를 이용한 ‘사랑의 자선냄비 단말기 모금’에 나서 거리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이 모금 행사는 기부 희망자들이 자신이 버스 승차시 이용하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충전금액 중 일반인은 800원, 학생은 550원 씩 1회 승차요금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자선냄비는 오는 24일까지 부산 시내 주요거리와 백화점 앞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적립된 수익금은 전액 구세군재단 측에 전달된다.
마이비 측은 “친숙한 결제수단인 교통카드를 적용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큰 부담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고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신세대의 관심을 쉽게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비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10개 광역 시·도에서 전자화폐 및 교통카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