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기술(BT)·정보기술(IT)·나노기술(NT) 등 융합 기술의 결정체인 단백질 칩 관련 기술 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단백질 칩 관련 기술 출원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총 75건이 출원됐으며 매년 2배 이상의 높은 출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기술 내용별로는 단백질 칩의 용도를 결적하는 표적 단백질 개발 기술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백질의 칩 표면 고정화 기술(21건), 분석기술(17건), 시스템장치기술(14건) 순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는 삼성과 LG(각 6건), 포항공대와 서강대(각 5건), 한국과학기술원(4건), 제노마인(3건) 순으로 출원건이 많았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칩 양산 기술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산학연이 각자 보유한 단백질 칩 관련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기술 제휴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