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생물벤처기업 흙사랑(대표 채동현)은 최근 남해화학과 5억5000만원 상당의 토양미생물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흙사랑은 토양미생물제제 5만포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남해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토양미생물제제는 생물농약기능과 비료기능이 복합돼 있으며 농약으로 인한 토양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각종 농작물 병충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다양한 대사물질을 공급해 농작물 수확 증대와 연작 피해 예방에 효능이 있다.
특히 농가에서 손쉽게 대량 배양할 수 있는데다 미생물 함유량이 많고 가격도 일반 생물농약 보다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친환경 농산물의 제제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