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랙스(대표 한경환 http://www.hitrax.co.kr)는 올해 총 200만달러 규모의 전자태그(RFID)용 안테나를 수출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미국 매트릭스(Matrics)사와 제휴를 통해 미 제품인 태그와 리더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안테나 부문에서는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미 매트릭스사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 총 2회에 걸쳐 2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내년 이후 RFID 안테나 수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예상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RFID장비 가운데 리더와 태그는 선진국 수준에 1, 2년 뒤져있지만 안테나 분야에서는 기술 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이트랙스 한경환 사장은 “상용화에 대비해 모든 장비의 주파수 대역 설정, 관련 소프트웨어 정비를 마쳤고 관련장비에 대한 형식승인도 진행중”이라며 “최근 여러 형태의 코드를 읽고 번역할 수 있는 ‘다중 코드 관리시스템’ 개발을 마치는 등 신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랙스는 내년 초 UHF 대역 RFID 제품 상용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