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4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국제하키연맹(FIH) 주최 ‘2004 삼성 하키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파키스탄 지상파TV인 PTV와 텐스포츠를 통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지에 전경기가 중계되며, 유로스포츠(유럽전역), ZDF(독일), NOS(네덜란드), BBC월드(전세계), TVNZ(뉴질랜드) 등을 통해 각국에 중계된다.
특히 크리켓과 하키는 파키스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것을 감안할 때, 삼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장일형 전무는 “파키스탄, 인도 등 서남아·중동지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하키, 크리켓 대회를 삼성전자가 공식 후원한 것은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현지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키스탄에서 휴대폰과 컬러TV, 에어컨 등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보다 50% 늘어난 1억3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