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IAST·총장 로버트 러플린)이 세계적인 로봇 석학을 강사로 초빙하는 ‘제1회 KAIST 국제휴머노이드 로봇공학 겨울 강좌’를 개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개설하는 겨울 강좌는 KAIST 국제협력처와 BK21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김종환 전자전산학과 교수를 비롯해 미국·영국·독일·스위스·호주 등에서 인간형 로봇분야의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진 7명을 초청, 내년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분야별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에 참가하는 세계 석학으로는 ‘한사람’을 개발한 김종환 교수 외에 △미국 카네기멜론대 로봇공과대학원의 제임스 쿠프너와 일라 누박크시 교수 △호주 퀸스랜드공대의 조킨 시테 교수 △독일 파데트본대의 울리히 류에커르트 교수 △영국 임페리얼대학의 이하니스 데미리스 교수 △스위스 뉴로인포매틱스 연구소의 지아코모 인디베리 교수 등이다.
이번 강좌는 특히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영어로 진행되며, 국내외 수강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김종환 교수는 “세계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 만큼 큰 반향이 예상된다”며 “인간형로봇분야의 세계적인 연구현황이나 연구사례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fira.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KAIST 마이크로로봇설계교육센터(MRDEC) (042)869-8875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