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KIAS·원장 김만원)의 이주영(사진) 교수팀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 가에타에서 개최된 단백질 구조예측 측정기술 국제학술대회(CASP:Critical Assessment of Techniques for Protein Structure Prediction)에 참가해 전세계 181개 팀 중 8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CASP대회는 아직 실험으로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의 서열정보를 순수 계산방법으로 밝혀내는 연구방법을 평가하는 국제학술대회다.
고등과학원은 △새로운 접힘 예측 △상동성 모형화 △접힘 인식 등 단백질 구조예측의 세가지 분야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새로운 접힘 예측 분야에서 181개 참가팀 중 8위로 아시아 참가국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고등과학원은 지난 2002년 CASP 대회에서 165개팀 중 18위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