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화제작-히어로즈

중세를 배경으로 36명 영웅들의 모험담을 환상적으로 그려낸 블록버스터 모바일 게임 ‘히어로즈’가 나왔다. 이오리스에서 장장 14개월 동안 3억원을 들여 모바일 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개발한 야심작이다.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만 36명에 27가지 특화 스킬, 77종 이상의 몬스터와 200여종의 기본 아이템 등이 기존 모바일 게임의 상상을 초월한다.

모바일 게임 최초로 실시간 개념을 적용한 전략형 게임으로 서비스 개시일부터 게임 속 시간은 실제 현실의 시간처럼 새벽, 낮, 저녁, 밤이 교차하면서 멈추지 않고 흐른다. 영웅은 생성 테이블에 의해 각자 다른 능력치와 나이, 이름 등을 가지고 태어나 실시간으로 나이를 먹고 사망한다. 영웅이 소유하고 있는 성의 등급이 올라가면 성의 규모도 함께 바뀐다. 즉 게임 속에서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변화 발전하므로 현실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분신처럼 캐릭터들을 성장시켜나가는 육성시뮬레이션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처럼 다른 유저와 5명까지 연맹을 결성할 수 있다. 연맹은 서로의 전투 상황을 공유하며 물자지원 및 서신을 주고 받으며 전쟁을 함께 수행해 나간다. 게임 내에서 성장한 영웅 캐릭터로 다른 유저의 성에 침투해 불을 지르거나 건물을 파괴하고 금을 훔쳐올 수 있다. 또 첩보 활동을 벌여 다른 성의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한 후 대규모 전쟁 때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유저의 성을 언제든 예고 없이 공격할 수 있고 자신에 대한 방어는 인공지능으로 가능하다.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는 전사, 기사, 수도승, 명궁, 닌자, 서프, 마법사, 조련사, 클레릭까지 9가지 직업별로 나뉘며 각각 다른 능력치와 레벨을 갖고 있다. 바람, 불, 빛, 어둠이라는 4가지 속성별로 향상되는 능력치가 다르다. 27가지의 특화된 스킬에서 각자 고유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게임 진행은 12개 지역을 탐색하면서 등장하는 몬스터와 싸워 영웅 캐릭터를 레벨업시키고 각종 아이템을 획득해나가는 방식. 모든 몬스터는 생포할 수 있고, 포로로 잡은 몬스터를 탐험이나 전투에 투입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200여 종의 기본 아이템과 아이템 조합으로 나오는 다양한 합성 아이템을 이용해 영웅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아이템을 유저 장터에서 사고 파는 것도 가능하다.

세미 네트워크 게임으로 싱글 플레이 때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네트워크 플레이 때는 최소 비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필요한 각종 정보를 개발사 서버에 저장해 놓는다. 따라서 유저는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만을 연결해 받아볼 수 있으며 플레이한 게임 데이터는 히어로즈 홈페이지(www.heroesmobile.com)와 연동돼 휴대폰과 인터넷으로 언제든 상황 체크 가 가능하다.

다운로드는 KTF 멀티팩 >모빌샵(자료실) > [게임]RPG타이쿤연애시뮬 -> 히어로즈 순이며 다운로드 요금은 2000원이다.- 히어로즈 기획·개발 배경은

▲모바일의 특장점이라면 언제나 갖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과 네트워크를 통한 커뮤니티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을 게임에 적용시켜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 가장 큰 특장점은

▲현재의 시간을 게임에 그대로 적용시켜서 실시간으로 게임 배경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바뀌며 각 캐릭터의 나이도 현재 시간으로 60시간 경과 때마다 1살씩 먹게 된다. 인간처럼 나이를 많이 먹으면 죽는다. 휴대폰을 닫고 전원을 꺼놓아도 게임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감이 무척 뛰어나다.

- 두배로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노하우

▲다른 유저들과 연맹(5명)을 구성할 수 있다. 연맹을 맺은 성들의 모든 정보는 공유되며 서로 전투상황을 알 수 있어 온라인 게임과는 또 다른 동맹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서신을 주고 받을 수 있고 게임진행에 필요한 황금도 서로 지원 가능하다. 연맹 성들의 정보와 진행 사항을 체크해 가면서 길드를 결성한다면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