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프린세스메이커2 리파인
기종 : PS2
출시(예정)일 : 12월 8일
장르 : 육성 시뮬레이션
한글화 : 자막
플레이가능인원 : 1명
가격 : 3만9000원
‘프린세스메이커 2 리파인’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게임 ‘프린세스메이커 2’를 기본적인 틀은 놓아두고 겉치장을 새롭게 한 버전.
이 게임은 지난 94년 출시됐던 ‘프린세스메이커 2’에 음성을 도입하고 그래픽을 대폭 강화했으며 프린세스메이커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카이 타카미가 직접 감독을 맡아 원작의 감동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한국판은 음성은 일본어 그대로 두고 한글 자막을 제공하는데 이는 게임 전문 성우가 없는 한국에서 녹음한 한글 음성은 어색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앞서 지난 4월 출시했던 PC용 ‘프린세스메이커 2 리파인’의 한글 더빙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게이머들이 적지 않았다.
그래픽은 원작이 16비트 컬러였던데 비해 이번에 트루컬러로 바뀌었으며 해상도가 높아져 ‘도트’가 눈에 띄던 질감도 매끄럽게 바뀌었다.
게이머는 갑작스럽게 얻게 된 10살짜리 소녀를 18살까지 키워야 하는데 70개 이상의 엔딩이 준비돼 있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