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가 지난 6월 출시한 트롬 신제품이 세탁기 부문 고객만족 제품으로 꼽혔다.
‘절전형 세탁기’인 이 제품은 고유가 등 에너지 절약시대를 맞아 대기 전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해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LG전자는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흘러가는 전류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대기전력 ‘제로’ 기술을 개발, 신제품군에 대거 적용했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 대기전력을 없앨 경우 월 1980Wh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80Wh의 전기는 냉수세탁 기준으로 10회 세탁을 하는 용량이다. 대기 전력을 아끼려고 소비자가 매번 세탁기 코드를 빼야 하는 불편함도 없앴다.
LG전자는 드럼 세탁기 보편화로 고객층이 신혼부부에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1년 전부터 드럼 구입예정 고객을 대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실시해왔다. 기존 제품이 유선형인 데 반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정통 유럽형 디자인인 각진 스타일을 채택, 소비자 트렌드에 맞췄다.
CF에는 톱모델 이나영과 아역모델을 등장시켜 소음 없는 제품임을 강조, 화제가 됐다. 동일 용량의 최소 외형 사이즈이면서, 10kg 용량급 중 83.8ℓ의 최대 세탁통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배치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DD 인버터’ 모터 △은나노 입자 적용 항균 기능 △스마트 건조 기능 등도 들어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