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발표한 90나노미터 공정 기술로 만들어진 하이퍼 스레딩(HT)기술 기반의 펜티엄4 프로세서 프레스콧은 기업용 컴퓨팅, 게임마니아, 컴퓨팅 파워 유저 등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범주의 PC 사용자에게 뛰어난 기능 및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의 HT 기술은 프로세서 하나가 마치 두 개의 독립된 스레드(Thread)에 동시에 작동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컴퓨터상에서 구동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의 작동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인텔 넷버스트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적용해 용량이 더 커진 1MB의 L2캐시 및 13개의 새로운 명령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90나노미터 공정 기술의 적용으로 트랜지스터 개수는 이전 모델의 5500만개에서 1억2500만개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HT 기술을 지원하는 인텔 펜티엄 4 프로세서 제품군은 컴퓨터상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운용되는 경우에도 각각의 프로그램 실행에 대한 응답성을 극대화해 줌으로써 각 가정 및 기업의 컴퓨터 사용자로 하여금 최상의 컴퓨팅 경험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개인용 컴퓨터(PC) 사용자의 경우, 오디오 및 비디오 인코딩, 이미지 압축, 특수 효과 합성 작업 을 하면서도 아무런 무리 없이 만족스러운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컴퓨팅 네트워크 환경에 속해 있는 다른 사용자들의 컴퓨터에 어떠한 불편도 끼치지 않고 바이러스 스캐닝, 암호화, 압축 등과 같은 백그라운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