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대표 허태학 http://www.myspc.com)은 1974년 출범해 30년 동안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PTA 제품 한가지로 년 매출 1조2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국내외 경쟁심화와 업계의 성장둔화로 인해 경쟁우위의 견지는 날로 어려워 지고 있어 경영 전반의 혁신활동이 계속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 처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석유화학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90년대 초부터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초일류 기업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혁신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24시간 연속적으로 가동하는 화학공장이라는 업의 개념에 맞춰 설비안정화·공정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지식경영을 추진해 왔다.
삼성석유화학은 최근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이해 지식의 가치를 창출하고 인당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많은 노력들을 했다. 이 회사의 디지털 경영은 단순히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업문화를 바꾸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로 3대 혁신 활동, 즉 6시그마·지식·고객만족경영을 강력히 추진했으며, 회사와 개인의 노하우 및 업무 프로세스상의 지식을 체계화하는 지식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석유화학은 향후에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확대적용하고, 제조 자동화 부문에서 자동화 관리지수를 97%까지 올릴 계획이며, 정보조직의 인력의 지적 수준을 향상해 현업 프로세스 혁신활동에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관리는 아웃소싱을 하고, 시스템 통폐합을 통해 IT 유지비용을 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인터뷰> 허태학 사장
“2004 디지털지식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번 수상 기회를 통해 미래의 디지털경영에 한 발 앞서 나가야 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은 “우리 회사는 장치 산업의 특성상 인력이 적고, 복잡한 생산 프로세스를 갖고 있어 이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경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경쟁력을 잃게 되고, 더 나아가 기업의 목적을 추구할 수 없다”라며 “디지털 경영은 생존”이라고 강조한다.
허 사장은 이와 함께 “일찍부터 이를 깨달아 IT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했고,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지식경영을 가속화하는 등 이를 통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허 사장은 “1분 1초가 중요한 시대에 경영의 디지털화는 기업생존의 기본이지만, 한편으론 틀에 얽매이지 않고 디지털 혁신의 주체가 됨은 물론 이를 전파하는 디지털 경영의 초석이 되겠다”라며 “디지털경영을 통해 초일류기업으로의 성장할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기여자가 되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