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까다로운 프랑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6일 기준으로 프랑스에서 생활가전 부문 매출 1억118만달러를 기록, 프랑스서 생활가전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양문형 냉장고가 프랑스서 수량 기준 33% 늘어났고 금액으로도 55%나 증가했으며 작년 대비 4.5배 고성장을 하고 있는 에어컨 사업도 프리미엄 비중이 80%까지 치고 올라가 전체 매출에서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지 봉투가 없는(Bagless) 청소기도 시장 점유율 기준 3위까지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고급 소비자 잡지에 집중적인 광고를 하고 고객 접점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새로 도입되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백색 사업 확대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