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낸드 플래시메모리는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PDA, 휴대폰 등 모바일 멀티미디어기기의 핵심 메모리로 활용되면서 고객들로부터 인지도 확대는 물론,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올 하반기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8Gb 플래시메모리는 고객의 욕구를 한 발 먼저 이끌어내는 제품으로 세계 반도체 및 휴대폰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제품은 영자 기준으로 10억자(신문 약 6만4000쪽 이상)를 엄지 손톱만한 크기의 1개 칩 속에 기록 및 저장할 수 있는 ‘꿈의 용량(기가바이트급)’이다. 이 칩으로 메모리카드를 제작할 경우 이론적으로 MP3 음악파일 기준 4000개와 DVD급 영화 10편, 신문 100만쪽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16GB(8Gb×16)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플래시메모리는 B2B 성격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B2C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의 플래시메모리가 탑재된 플래시메모리카드는 플래시메모리의 용량 그 자체가 카드의 성능을 좌우한다.
최근 발표한 손톱 크기의 세계 최소형 플래시메모리카드 ‘멀티미디어 카드(MMC) 마이크로’는 이 같은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휴대폰 제조업체는 기존 플래시메모리카드의 3분의 1 크기에 불과한 이 카드를 채택함으로써 메모리카드 소켓에 할당할 공간을 크게 줄여 다양한 휴대폰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60나노 공정, 8Gb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해당 부문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