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효과로 줄기세포주 무더기 상한가

13일 마크로젠이 슈퍼 알코올 박테리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줄기세포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크로젠이 개발한 슈퍼 알코올 박테리아는 유전자 정보를 해독하고 이를 이용해 알코올 생산능력을 20% 이상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2005년 네이처 신년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 소식이 나오자마자 13일 마크로젠 주식은 시작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전일보다 1650원 오른 1만5650원으로 마감했다.

이 효과를 등에 업고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후야인포넷, 한서제약 등 줄기세포주 및 바이오주들이 무더기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조아제약은 전일보다 11.95% 오른 3420원으로 이틀째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산성피앤씨 역시 3만4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3거래일 가운데 무려 12일을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후야인포넷과 한서제약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해 전일보다 12% 가까이 올랐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