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태 이대 교수 후즈후 등재

 홍순태 이화여대 교수(과학교육과 물리 전공)가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과학 및 공학 분야(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5∼2006년 판(8판)에 등재된다고 이화여대가 13일 밝혔다.

입자 물리학을 전공한 홍 교수는 지금까지 유명 국제학술지에 40여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해왔으며 ‘SU(3) 그룹 구조를 가지는 카이널 모형의 정적 성질(Static properties of chiral models with SU(3) group structure, 2002년 발표)’이라는 논문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논문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Caltech) 샘플(SAMPLE) 실험 연구팀이 연구한 양성자 기묘도 형태인자(proton strange form factor) 실험값과 거의 일치해 그 이론의 과학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홍순태 교수는 1982년에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뉴욕 주립대에서 ‘카이널 백 모형에서의 기묘도(Strangeness in chiral bag model)’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에는 시그마 크사이 과학 학회의 명예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