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체코에서 브랜드 마케팅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최근 대통령궁 스파니쉬홀에서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 내외와 파벨 벰 프라하 시장을 비롯한 500여 명의 체코 지도층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LG 자선콘서트(LG Advent Benefit Concert)’를 열고 청소년 자선기금(100만코루나, 4500만원 상당) 전달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체코의 국민가수 루찌에 빌라를 비롯,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년합창단 등이 출연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프라하의 송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LG전자가 체코 진출 1년만에 국민브랜드로 자리잡은 데에는 활발한 경제활동은 물론, 이런 사회공헌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체코 국민을 대표해서 LG전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에 체코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진출 1년만에 프리미엄 가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GSM 휴대폰과 MP3플레이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사진) 체코 대통령궁에서 열린 ‘LG 자선콘서트’에서 LG전자 유럽지역총괄 김종은 사장(사진 왼쪽)과 체코법인 상태홍 법인장이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과 리비아 클라우스 영부인에게 청소년 장학재단 기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