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협회(회장 이순동)는 13일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2회 2004 PR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한국PR대상에 삼성전자의 ‘2004 아테네올림픽 성화 봉송 PR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삼성전자의 성화봉송 프로그램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PR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27개국 35개 도시에서 열린 성화 봉송을 통해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받았다.
부문별 우수상으로는 이미지 PR부문에 SK텔레콤의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마케팅 PR부문은 옥션의 ‘디지털 상인 육성 캠페인’, 공공문제 PR부문에 한국메세나협의회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현대카드의 ‘Ⅱ-PR 프로젝트’와 육군의 ‘지상군 페스티벌 2004’가 뽑혔다. PR연구개발상은 ‘한국기업의 명성지수기준평가를 위한 지수개발 프로그램’으로 코콤포터노벨리가 받았다.
2004 PR인상에는 현대자동차의 홍보를 맡아 현대자동차의 국내외 이미지와 평판제고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용훈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선정됐다.
이순동 한국 PR협회 회장은 “이번 한국PR대상 공모에는 어느 때보다도 그 내용과 질이 충실한 프로그램이 출품됐으며 출품 내용도 매우 다양해 PR의 저변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