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쥬얼리형 MP3플레이어 ‘아이리버 N10’은 여성을 MP3P의 신규 구매층으로 끌어들이며 4개월이 넘게 대박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매달 레인콤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주역이 된 것. 이 덕분에 10월 매출은 월간 최대치인 57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기기와 액세서리의 벽을 과감하게 허물었다. 22g의 엄지손가락만한 사이버메탈 몸체에 유기EL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목에 걸면 팬던트처럼 보여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노디자인이 기획, 디자인의 탁월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목걸이 일체형 이어폰의 경우 이어폰 줄의 엉킴 현상을 방지하도록 설계돼 기능적인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 기기를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하프미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능상으로는 6개의 프리셋 이퀄라이저를 채용해 다양한 음색을 즐길 수 있으며, 보이스 레코딩과 반복기능이 있어 어학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USB포트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이동식 저장매체로도 사용 가능하다. 내장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20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색상마케팅의 일환으로 1GB급 화이트펄과 블랙컬러를 출시했으며, 로즈와인 컬러도 추가로 출시해 ‘여심’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마케팅에서도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수영의 뮤직비디오 ‘휠릴리’에 N10을 노출시킨 것을 비롯,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토록 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