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대표 주광현 http://www.sigmacom.co.kr)의 ‘시그마 지포스6600 레볼루션’은 PCI 익스프레스 지원 온 칩 비디오 프로세서를 장착한 고급형 그래픽카드로 지난 9월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됐다.
이 그래픽카드는 그동안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를 기다려온 게이머나 파워 유저 및 얼리 어답터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최근 인텔 및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진행한 PCI익스프레스 보급을 위한 프로모션 제품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128MB/256MB의 두 종류로 출시됐다. 기존 AGP 8배속 지원 그래픽 카드에 비해 고품질 대용량 텍스처를 사용한 3D게임 및 그래픽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이 구현된다. D-SUB 외에 최대 1920X1080i 해상도의 HD TV-OUT을 지원하며 S-비디오 및 컴포지프 TV-OUT 단자와 DVI 단자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엔뷰 멀티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2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국내 유일의 그래픽카드 제조사 그래픽카드인 만큼, AS 등 제품 사후 관리에 있어서도 신속하다는 장점에 있다. 시그마컴은 최근 삼성, TG, LG 등 브랜드 PC에 그래픽카드를 독점 공급,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국내에 보급되는 PC 2대 중 1대에는 시그마컴의 그래픽카드가 탑재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그마컴은 내년부터는 그동안 축적한 멀티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HD 셋톱박스 및 PDP 보드를 개발해 디지털 가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