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이 난징 2공장 기공식을 마친 후 치사를 하고 있다.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14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시(南京市) 난징경제기술개발구 (NETDZ-Nanjing Economic & Technological Development Zone)에 있는 난징 제 2 LCD모듈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국내 LCD생산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해 2002년 8월 난징에서 모듈 공장건설에 착수, 이듬해 5월 제1 모듈공장(N1)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제 2 모듈공장은 작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지난 10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난징 1,2 모듈공장의 성공적 가동으로 LG필립스LCD는 지난 10월에 월 1백만대 생산을 달성했으며, 올해 안에 누적 생산대수가 1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 2 모듈 공장은 모니터 외에도 TV용 모듈 생산을 시작, 세계 TV의 제조 공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앞으로 난징공장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사업기지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듈 공장은 TFT 하판과 컬러필터가 형성된 상판을 합착한 후 내부에 액정을 주입한 패널에다가 백라이트, 편광판, 드라이브 IC, 케이스 등을 장착해 TV나 모니터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최종 LCD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