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이노베이터(INNOVATOR) 방법론’은 국제표준 ISO과 선진 프로세스 모델(CMM CMMI)을 토대로 그동안 삼성SDS가 추진해 온 다양한 프로젝트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구축된 삼성SDS의 고유의 방법론이다. 이 방법론에는 삼성SDS 경영철학도 녹아 있다.
이노베이터 방법론은 △연간 200여 개 프로젝트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개발, 적용, 개선되는 지속적인 방법론 개선체계라는 점 △급변하는 정보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총 26개 유형의 개발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프로젝트 관리자, 분석 및 설계자, 개발자들도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모든 콘텐츠를 사내 지식공유시스템을 통해 제공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과 연계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이 방법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개선 활동을 벌인 결과, 2002년에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소프트웨어 성숙도 모델인 CMM(Capability Maturity Model)의 최고등급인 5레벨을, 2004년도에는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5레벨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 향후 5년 간 삼성SDS에 향후 5년 간 계정계와 정보계 두 부분에 대한 IT 부문 아웃소싱을 시작했다.
삼성SDS는 산업은행 업무 프로세스에 적절하도록 이노베이터 방법론을 커스토마이징해 적용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산업은행은 금융업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시스템 운영과정 중 발생하는 고객과 회사의 끊임없는 요구를 적시에, 결함 없이 처리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 부분이 BS 15000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산업은행은 이번 아웃소싱을 글로벌 스탠더드 IT 아웃소싱 모범 사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