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이웃돕기 성금 70억 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는 또 성금과 별도로 지난달 중순부터 범 그룹 차원으로 벌이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청소년, 무의탁 노인 등에게 20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키로 했다.
SK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하는 한편 계열사내 222개팀 6600여 명의 자원봉사단 주도로 전국 소년소녀가장 가정이나 장애아 단체 등 10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난방유를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이달말까지 벌일 예정이다.
SK는 이밖에 지난 2일 서울 종로 본사 1층과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 설치한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24일까지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성금을 모아 구세군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SK는 “최 회장이 지난주 열린 그룹내 CEO모임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에서 경기침체로 더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야 하며, 기업은 사회의 사랑과 지원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밝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