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등 과학영재들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성적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30개국 180여 청소년들이 참가, 중등과정 통합과학(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실력을 겨뤘다. 우리나라는 김도영 군(문지중 3)이 금메달, 함주연 양(서신중 3)과 권낙원(대덕중 2), 김창수 군(대덕중 2)이 은메달, 김태형(풍남중 2)과 공다훈 군(남성중 2)이 동메달을 각각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주최국인 인도네시아가 금 6개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만(금 5·은 1), 태국(금 2·은 3·동 1)이 뒤를 이었다. IJSO는 과학에 재능이 있는 중등 과학영재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도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국가별로 만 15세 미만 학생 6명으로 1팀을 구성해 실력을 겨룬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