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과 두루넷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데이콤이 장마감 10분을 앞두고 상승세를 지키지못해 하락반전했다.
데이콤은 14일 장 초반부터 줄곧 상승세를 나타내 이틀째 하락한 하나로텔레콤과 뚜렷한 주가차별을 나타내는 듯 했으나 오후 2시50분부터 내림세로 반전, 전일보다 0.52% 떨어진 579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데이콤 주식가격의 장마감 직전 급반전은 ‘13일 제출된 데이콤의 두루넷 인수 입찰가가 하나로텔레콤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진데 따른 반응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전일에 이어 14일에도 1.7% 떨어진 3175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나로가 4500억원 내외의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