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과학 및 이공계 분야 박사학위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C넷이 보도했다.
국가과학재단(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이 이달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대학들은 2002년 7월 1일부터 2003년 6월 30일까지 총 2만5258명에게 과학과 이공계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같은 수치는 그 전 해에 수여된 2만4571개의 박사학위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특히 1998년에 과학 및 이공계 분야에서 총 2만7278개의 박사학위를 수여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여온 하향세를 뒤집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과학 및 이공계 분야 박사학위가 국가의 기술리더십에 결정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NSF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총 5265명의 기술 분야 박사학위(Ph. D.) 수여자 중 55%가 외국인 학생이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