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 한류 마케팅 후끈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아시아권 최대 음악축제인 ‘2005 MTV 아시아 어워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 ‘삼성시티’ 프로젝트에 더욱 불을 지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시티’ 프로젝트는 동남아 현지에서 도를 제외한 해당 도시 내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매출 1위에 도달한 후 이를 타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마케팅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부터 ‘삼성시티’ 전략을 수행한 결과 인도네시아 반둥·스마랑, 베트남 하노이, 인도 방갈로르, 태국 치앙마이, 필리핀 세부, 호주 멜버른, 말레이시아 페낭 등 7개국 8개 도시에서 프로젝션TV·양문형냉장고·모니터 부문 1위를 하는 등 지난 해보다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박상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동남아에서 ‘삼성시티’로 대표되는 현지화 활동과 ‘디지털 호프’로 대표되는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왔다”며, “아시아 2억 이상의 가구가 시청하는 MTV 아시아 어워드 공식 후원으로 한류와 삼성열풍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