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가 모바일 PC을 겨냥해 시리얼 ATA (SATA) 규격을 지원하는 2.5인치 하드디스크(HDD)를 출시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저장 용량인 100GB을 실현한 제품도 선보였다.
2.5인치 HDD SATA 제품은 40·60·80GB 세 종류로 기존 PATA 인터페이스에 비해 1.5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 빠른 성능을 요구하는 노트북 PC에 적합하다. 또 동영상과 3차원 그래픽에 필수적인 5400 rpm과 8MB 데이터 버퍼를 기반해 노트북에서도 데스크톱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후지쯔는 2.5인치 하드디스크 중에서 가장 큰 용량인 100GB를 지원하는 제품도 선보였다. ‘MHU2100AT’ 모델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이 제품은 MP3·디빅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는 “이번에 모바일 PC용 2.5인치 SATA 인터페이스 지원 제품과 100GB 대용량을 실현한 제품을 선보여 국내 HDD시장에서 후지쯔의 지위를 더욱 확고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