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전기매트가 최근 소비자보호원에 의해 성능 허위표시로 드러나면서 온수 매트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온수 매트란 전기선을 이용한 일반 매트와 달리 온수를 흘려보내 열을 발생하는 제품이다.
화재의 위험과 전자파의 위협에서 자유로와 임산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에 출시된 온수 매트의 종류는 크게 보일러식과 모터식 두 가지. 씨엔텍엠제이보일러가 출시한 ‘온수패드’는 작은 주전자 모양의 보일러에서 데워진 뜨거운 온수가 패드 안의 호스를 타고 흐르며 열을 높이는 방식이고 온수로테크(대표 김혜경 http://www.onsuro.co.kr)의 ‘온수로매트’는 온수 순환 조절기에서 데워진 물을 매트 내부에 배열돼 있는 실리콘 호스로 흘려 열을 발생시킨다.
온수 매트 전문업체 씨엔텍엠제이보일러(대표 최경일 http://www.cntekmjb.com) 노준호 팀장은 “최근 전자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전기매트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커지면서 온수 패드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월 2000∼3000원의 값싼 전기료로 전자파 걱정없는 잠자리를 만들 수 있어 불황과 고유가 시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전기용품 관련 인증을 획득했는지, AS는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