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HP는 16일 메리어트호텔에서 CAD·지도·건축도면과 같은 정밀하고 대형 출력에 적합한 ‘HP 디자인젯 4000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었다. 대동여지도의 김정호와 건축설계사, 패션디자이너로 분장한 모델들이 새로 출시된 프린터를 이용해 대동여지도와 건축도면 등을 출력하고 있다.
정동수기자@전자신문, dschung@
한국 HP (대표 최준근)가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가량 속도가 향상된 대형 프린터 ‘HP 디자인젯 4000시리즈를 출시했다.
‘HP 디자인젯 4000 시리즈’는 대형 출력용 프린터로 DST 등 HP의 신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DST(Double Swath Technology)는 프린터 노즐의 수를 두 배로 늘려 실질적으로 기존의 대형 출력용 프린터 2대가 동시 작업을 하는 효과를 주는 더블 헤드 방식의 기술로 이를 이용하면 동급 제품 대비 2배의 출력 속도를 낼 수 있다. 한국HP는 이 기술을 적용한 ‘HP 디자인젯 4000시리즈’의 경우 A1 크기의 인쇄물 100장을 1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은 웹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원격으로 프린터와 소모품 상태를 파악하고 작동할 수 있어 관리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인쇄물의 컬러 품질을 높여 0.1%의 오차범위 내에서 2400×1200 dpi의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이 회사 이기봉 부사장은 “건축 설계, CAD, 대형출력소 등 높은 품질의 출력물을 빠른 시간에 얻어야 하는 사업장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