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플래트론 LCD모니터 40시리즈(모델명 L1740PL1740B, 17인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딱딱한 직선 형태의 디자인을 탈피해 LCD모니터의 뒷부분을 직선과 곡선으로 만들어 고급스럽고 조화로운 이미지로 변형한 것이 장점이다. 또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조화, 크롬도금의 라운드형 스탠드 구조, 터치 센서 방식의 전원 버튼 등 모니터의 품격을 높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고의 12ms의 응답 속도를 구현해 잔상 현상이 없어 게임, 영화, 뮤직비디오 등 동영상 감상시 최적의 화면을 제공한다. 여기에 LG전자의 독자적인 화질개선 전문칩 ‘f-엔진’을 탑재해 최상의 화질과 완벽한 영상을 구현한다. 가격은 50만원대 중반으로 동급보다 고가지만 투자의 가치가 충분하다.
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은 국내 최고 사양의 내비게이션 ‘폰터스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지도 저장매체이다. 기존의 내비게이션 제품들은 지도 저장매체로 CD(650MB)나 CF 메모리(256MB)를 이용했지만 폰터스 프로는 4.7GB의 대용량 DVD를 사용한다.
저장 매체가 대용량·고속화되면서 폰터스 프로는 기존 내비게이션 제품에 비해 지도 정보가 훨씬 상세하고 풍부하며 정보탐색 속도가 일반 CD 기반 제품 대비 3~5배 빨라졌다.
폰터스 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로 주변 정보 200만건 이상(기존 제품 보통 50~70만건)과 주소 정보 2,700만건(보통 1,500~1,800만건)을 저장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의 실제 시가지를 재현하고 차선 정보까지 표시할 뿐만 아니라, 5가지 경로(권장경로, 유료우선, 무료우선, 거리우선, 기타경로)를 동시에 탐색해 소요거리 및 시간 등을 비교 표시한다. 5가지 경로 탐색 및 비교에 소요되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해 더욱 실용적이다. 가격은 140만원(장착비 별도, 모니터 별도).
컴퓨터 하드웨어 유통업체 퓨처리안(대표 한상욱)은 고성능 엔비디아 지포스 6800 GPU와 2.2ns 메모리를 장착한 퓨처리안 지포스 6800을 출시했다. 퓨처리안 지포스 6800은 256비트 128MB의 DDR SDRAM을 장착하고 있으며 2.2ns의 메모리를 장착해 700MHz의 기본 동작 클럭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유저에게 오버 클러킹에 대한 여유폭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이다.
지포스 6800 GPU는 다이렉트 X 9.0의 버텍스 쉐이더와 픽셀 쉐이더 3.0을 완벽히 지원하며 12개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 엔비디아만의 울트라쉐도우 2인텔리샘플 3.0 등의 기능을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와 이미지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듀얼 400MHz RAMDAC의 지원으로 선명한 화면을 지원하며 멀티 디스플레이를 통해 TV-Out이나 듀얼 모니터 등 시스템 환경 구축에도 용이하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