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올해의 인물’로 세계 최초로 난자에서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해 국위를 선양했던 황우석 교수를 뽑았다.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의 포털사이트 엠파스(http://www.empas.com)는 자체 랭킹서비스를 통해 ‘2004년 분야별 올해의 랭킹’을 집계한 결과, 황우석 교수가 총 투표자 820명 중 297명(37%)의 지지를 얻어 올 한해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한류열풍의 주인공인 배용준을 제치고 ‘2004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유영철 연쇄 살인사건’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을 제치고 ‘올해의 10대 뉴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네티즌들은 올 한해 가장 잊고 싶은 사건으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사건으로 아테네 올림픽의 유도 이원희 선수 결승전을 각각 꼽았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