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밭대, 영남대, 대불대, 한림대가 신규 지역기술혁신센터(TIC:Technology Innovation Center)로 선정됐다.
17일 산업자원부는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2004년도 지역기술혁신센터 신규사업을 심의한 결과 TIC 사업목표와의 부합성, 지역산업 여건, 사업 참여의지 등이 우수한 5개 대학을 신규 TIC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5개 대학이 신규 TIC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39개 센터에서 총 44개 센터가 운영된다.
경희대는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TIC로, 특화분야가 국가경쟁력이 뒷받침되는 분야인데다 파주 LCD단지와 수원 삼성전자를 잇는 벨트 중심지역에 위치해 관련분야 수도권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성과가 기대돼 선정됐다.
한밭대는 첨단소재 상용화 TIC로 충청지역의 전통 제조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장비·인력·연구활동 등을 통합해 연구소 중심의 대덕밸리를 소재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남대는 차세대 무선 멀티미디어 설계기술 TIC로 구미·대구 등 인근지역 관련업체와 연계해 광대역 통합망(유비쿼터스-코리아 망) 환경을 위한 차세대 무선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설계와 구현 기술의 산학 공동개발, 교육 및 기술확산, 표준화 주도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TIC당 연 10억원씩 5년간 총 50억원 지원을 기준으로 평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2004년 신규선정 TIC (단위:백만원)
지역 주관기관 특화 분야 총사업비
경기 경희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14,044
대전 한밭대 첨단소재 상용화 15,454
경북 영남대 차세대 무선 멀티미디어 설계기술 12,879
전남 대불대 중소형 레저산업 선박 11,707
강원 한림대 식의약품 전임상평가 1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