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의 지식기반화를 포함해 로봇산업·지능형 홈산업, 나아가 바이오산업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 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기계연구원(KIMM) 산하 경남기계기술지원단 김광영 단장(49)의 말이다.
경남기계기술지원단은 정보기술(IT) 및 나노기술(NT) 등 신기술 융합을 통한 기계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대전에 소재한 한국기계연구원의 요청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김 단장은 “기술지원단의 설치취지를 최대한 살려 기계공업의 중심지인 경남 지역에 지자체 및 산·학·연·관의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남기계기술지원단은 앞으로 △지식기반 기계산업 △로봇산업 △지능형 홈산업 △바이오산업 등 경남도의 4대 전략산업과 연계해 동남권 산·학·연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50여 명의 전문연구인력을 확보해 지역혁신클러스터 기획 및 사업에 참여하고 지식기반의 미래 첨단산업을 연구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기술지원과 경남지역 기계공단의 재래식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필요한 신기술을 보급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부산의 정밀금형, 울산의 자동차 등 동남권 산업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