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도 감시가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가 나와 CCTV 설치에 부담을 느꼈던 중소규모의 상점에서도 카메라를 이용한 보안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무선통신기기부품 전문업체 이니티움(대표 김영진 http://www.initium.co.kr)은 무선랜 통신을 이용,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녹화내용 관리를 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기존 CCTV를 설치·관리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고, 케이블 설치 공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이 제품은 무선랜 통신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전원만 꽂아 보안 카메라로 작동시킬 수 있다. 녹음된 영상은 웹서버에 저장해 유무선 인터넷으로 확인, 외부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다.
동영상을 관리하는 웹서버는 서버호스팅이나 웹호스팅을 통해 임대할 수 있다. 이니티움은 서버관리를 할 수 있는 통신사와 연계해 서비스관리를 할 계획이다.
김영진 사장은 “무선랜 통신을 이용해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 웹서버에 저장, PC나 PDA, 휴대폰에서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면서 “편의점이나 중대형 식당 등에서 가격이 비싸고 설치가 까다로운 CCTV를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니티움은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시리얼 어댑터를 주요 품목으로 개발해 왔으나, 카메라로 찍는 동영상은 패킷용량이 커, 블루투스 보다는 무선랜 통신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중소규모의 매장관리에 적합해 무선랜 AP(Access point)가 있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주 타깃대상이다. 또, 무선랜 통신이 가능한 집안에서도 카메라를 설치하면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집안 내부를 살펴볼 수 있어 애완견관리나 보안을 위한 홈네트워크 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