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솔(대표 주성철 http://www.mobisol.co.kr)은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형 광마우스 모듈(일명 폰마우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폰마우스는 LED가 쏘는 붉은 빛으로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이 빛의 변위 값을 CMOS 이미지 센서가 평면 좌표로 계산해 커서를 이동하는 방식이다.
폰마우스가 장착되면 휴대폰의 매뉴얼 작동 방법이 쉬워짐은 물론 위치정보서비스나 게임 등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크기는 가로 세로 7㎜, 두께는 4.5㎜로 렌즈와 CMOS 센서, 터치 센서 등이 내장돼있다. CDMA 휴대폰의 베이스밴드 칩인 MSM 칩과도 연동하기 쉬워 장착이 용이하다.
주성철 사장은 “PC 인퍼페이스가 마우스 중심으로 바뀌면서 PC를 이용하기 편리해진 것처럼 휴대폰에서도 DMB, MP3 등 다양한 기능의 유저인터페이스가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폰마우스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통해 작동하는 원리이기 때문, 지문인식 기능까지 장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모비솔은 광마우스를 소형 모듈로 만든 방식에 대해 최근 실용신안 포함 15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중 지문인식에 관련된 특허는 3건이다.
모비솔은 우선 휴대폰에 적용하기 위해 국내 휴대폰업체와 협의 중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