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 이익환원 계획 연이어 발표

 ‘코스닥 투자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코스닥 새내기들이 연말을 맞아 투자자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다. 올해 IT경기 둔화 및 코스닥 침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시장 진입을 마친 코스닥 신규 등록기업들은 등록 첫 해임에도 기존 코스닥기업 못지않은 이익환원 정책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등록 후 코스닥 휴대폰부품업종의 대표주로 자리 잡은 코아로직은 2004년 사업연도에 1주당 150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아로직은 당초 1주당 100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배당액을 상향조정했다.

지난 6월 등록한 온라인교육업체 YBM시사닷컴은 주주 이익 극대화차원에서 현금(1주당 150원) 및 주식(1주당 0.2주) 배당을 모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오재환 이사는 “현금 배당만으로는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적다는 판단 아래 주식배당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무선인터넷 콘텐츠업체 다날은 다음달 27일 1주당 1주씩 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PDP파우더업체 휘닉스피디이도 최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 계획을 밝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표―<주요 코스닥 신규 등록기업 배당·증자 계획> ※주당 액면가=500원(단, 휘닉스피디이는 5000원)

회사(등록시기) 형식 내용

빛과전자(2월) 현금배당 1주당 200원

YBM시사닷컴(6월) 주식·현금배당 1주당 0.2주·150원

휘닉스피디이(6월) 현금배당 1주당 1000원

다날(7월) 무상증자 1주당 1주

코아로직(8월) 현금배당 1주당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