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가 올인원 멀티미디어 노트북 ‘라이프북 N시리즈’의 새 모델(N6010MTV)을 출시했다.
‘CEO 노트북’으로 이름 붙인 이 제품은 지금까지 출시된 라이프북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큰 17인치 대형 슈퍼 파인 액정(LCD) 화면과 노트북 자체에 TV 튜너를 내장해 TV 시청은 물론 실시간 TV녹화까지 가능한 멀티미디어 노트북이다.
‘인스턴트 미디어’라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노트북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리모컨 혹은 본체에 장착된 버튼만으로 곧바로 윈도 부팅 없이 TV를 시청하거나 DVD와 CD를 재생할 수 있다.
기존 노트북과는 다르게 데스크톱 PC에 있는 숫자 입력용 키패드를 노트북 본체에 별도로 장착해 숫자 입력이 한층 편리하다. 숫자 키패드가 있음에도 기존의 문자 키 피치를 19㎜로 유지해 엑셀·회계 프로그램 작업시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최신 3D게임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ATI 레디온 9700’ 그래픽 칩세트와 128MB의 메모리로 데스크톱 PC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충분히 녹화·저장할 수 있도록 대용량의 80G 하드디스크(HDD)를 탑재했다.
한국후지쯔 측은 “CEO 노트북이라는 브랜드는 노트북의 CEO로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의 소중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간단명료하고 함축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미지를 담고 있다”며 “이 제품을 시작으로 라이프북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