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된 개인정보 찾기 캠페인 전개

 ‘노출된 내 개인정보를 찾아라.’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2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간 인터넷에 노출된 개인정보 청소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파란·엠파스·네이버·야후코리아·네이트 등 12개 대형 포털사이트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노출되고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이에 따라 각 포털은 캠페인 기간 자사 회원 및 동호회 사이트 운영자에게 ‘개인정보 DB 노출’에 관한 주의 공지 e메일을 발송한다. 또 각 포털 사이트 시작페이지에 ‘노출된 내 개인정보 찾기’ 배너가 게시된다.

 이 기간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이름과 생년월일,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동창회, 동호회 등의 웹사이트에서 ID 및 패스워드 설정 없이 회원명부가 노출되고 있는지 검색해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알리고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면 된다.

 포털 사이트의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또는 개인정보를 노출한 웹사이트 운영자가 노출 개인정보 삭제 요구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http://www.1336.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