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반월공단내 악취개선대책을 적극 추진중인 경기도는 현재 산업자원부가 추진중인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생태사업단지’ 지정에 시화·반월공단이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지난 8월 시화·반월공단 등 전국 6개 지역10개 산업단지로부터 생태산업단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 뒤 현재 최종 단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생태산업단지는 단지내 오염 배출물이나 폐기물, 폐에너지 등을 수거해 입주업체 중 수요 기업이 재자원화함으로써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다.
산자부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내년 9월께 최종적으로 시범 추진단지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와 관련 악취에 대한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시화·반월공단을 시범산업 추진단지 중 한 곳으로 선정할 것을 조만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 2월 시화·반월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보다 엄격한 배출가스 허용기준치 등을 적용하고 단속활동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악취제거를 위해 녹지공간 확충,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확대 등의 사업도 추진중이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